버티컬 블라인드 교체

2015. 10. 21. 22:41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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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블라인드 교체 (블라인드 원단만 교체하기)

사무실 창가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블라인드는 너무 낡고 더러워서 버리고 버티컬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레일은 놔두고 원단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레일은 멀쩡한데 레일까지 전체다 교체하려고 했으나 비용도 만만치 않고 알아보니 원단만 교체하는 방법이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다고 하여 바로 오픈마켓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버티칼 분해방법 : 말로 성명하긴 뭐 하지만 억지로 빼지 마시고 블라인드 날개를 잡고 위로 쑥 밀었다가 맞물려 있는 플라스틱이 벌어지면 그 사이로 빼야 합니다. 억지로 빼거나 플라스틱을 벌려서 빼도 되긴 하지만 잘못하면 부러지게 되니 꼭 기억하세요 반대로 끼울때는 똑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주면 됩니다. 

구매는 "버티컬 원단"으로 검색하면 여러 곳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원단, 길이에 따라 가격 차이는 있지만 기본 몇백 원부터 시작하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원단 31개를 21000원에 구매했습니다. 기존의 원단 길이와 개수를 확인하고 디자인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쉽게 생각했습니다.



버티컬 원단 주문은 끝났고 버티컬 날개도 분해했고 마지막으로 택배가 도착하기 전에 유리 청소와 불투명 시트지 붙이기로 했습니다. 유리 청소는 무려 4시간 동안 했습니다. 유리에 남아 있는 스티커 자국 때문에 한두 곳이 아닌 전체에 골고루 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이런류의 스티커 자국은 마트나 철문점에서 판매하는 스티커 제거제를 꼭 사용하세요. 



혼자 작업을 하느라 중간 사진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혼자 물 뿌리면서 붙이고 밀고 하는 게 쉽지 않더군요. 혹시라도 시트지 작업을 하게 된다면 꼭 옆에서 도와줄 사람이 있을 때 하셔야 고생하지 않고 빨리할 수 있습니다.


완성 ~^^v


왼쪽이 허전해서 스크린 블라인드도 하나 구매하여 설치해 봤는데 엄청 마음에 듭니다. (시트지 때문에 밖에서 보이는 것도 아닌데 반대로 달아 놓아 자꾸 신경 쓰인다는데 전 이게 더 좋더군요 ㅎㅎ 아무튼 더러운 창가를 보고 있으면 심란했는데 너무 개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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